11~12일 경인일보·KSOI 여론조사
金, 박광온 누르고 후보된 뒤 첫 조사
격차 2.8%p…오차범위내 각축전
총선 성격 질문엔 '정부견제론' 53.3%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당내 경선에서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준혁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1~1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43.4%,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0.6%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혁~이수정 후보 간의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38%p) 내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4%였으며 '기타 후보' 4.2%, '잘 모르겠다'는 3.4%였다.
경기 수원정 지역구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7%, 민주당 33.6%로 이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2.8% 순이었다.
다만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견제론'이라는 응답이 과반인 53.3%로 '국정안정론'(37.9%)을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