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4(29타수 1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 또한 0.485에 달하고 있다.
이정후의 첫 두 타석에서 각각 2루 땅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바뀐 투수 케인 유커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타점을 올렸고,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7회 대수비로 교체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