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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입력 2024.04.04 07:00 수정 2024.04.04 07:0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4·10 총선 경기 수원정 여론조사

김준혁, 이수정 상대로 7%p↑…오차 내

金, 동 전체에서 지지율 높아...남녀별 극명

비례대표 투표 '조국혁신당' 28.6% 선두

지난 1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서 22대 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선거운동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정치신인 간 맞대결 상대인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를 7.0%p 격차로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 7.0%p는 오차범위 안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일 경기 수원정 지역구의 총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9.5%, 이 후보는 42.5%의 지지율을 얻었고 후보 간의 격차는 7.0%p였다.


경기 수원정 지역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그래픽.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일 경기 수원정 지역구의 총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9.5%, 이 후보는 42.5%의 지지율을 얻었고 후보 간의 격차는 7.0%p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거나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준혁 후보의 지지율이 50.2%, 이수정 후보의 지지율이 42.7%로 격차가 7.5%p였다.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매탄1·2·3·4동 △원천동, 영통1동 △광교1·2동 모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48.2%·52.5%·47.9%)에 대한 지지율이 4.5%p, 14.0%p, 2.7%p씩 더 높았다.


남성은 김준혁 후보, 여성은 이수정 후보를 선호했다. 남성 54.4%, 여성 44.7%는 김준혁 후보를 지지했고 남성 38.4%, 여성 46.5%는 이수정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 수원정 적극 투표층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그래픽.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거나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준혁 후보의 지지율이 50.2%, 이수정 후보의 지지율이 42.7%로 격차가 7.5%p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보면 김 후보는 △20대 이하(45.5%) △40대(69.3%) △50대(54.1%)에서 지지율 우위를 점했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45.1%) △60대(66.8%) △70대 이상(59.5%)에서 김 후보 대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에 대해 묻자 35.6%는 국민의힘을 선택했으며, 26.5%가 더불어민주당을 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20.2% △개혁신당 5.9%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1.8% △기타정당 1.7%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 28.6% △국민의미래 28.1% △더불어민주연합 18.9%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9% △자유통일당 3.5% △기타정당 2.5% △녹색정의당 1.3% 순으로 집계됐다.


김준혁 후보를 지지하는 52.8%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33.6%만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했다.


반면 이수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 64.4%는 국민의미래를 골랐다. 자유통일당을 선택한 비율은 7.5%에 불과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수원의 가장 서쪽인 영통구는 경기대·아주대가 있고, 경희대수원캠퍼스가 인접해 있어 20대 이하층이 유권자 집단 중 두 번째로 많은 특이성이 있는 지역구다. 그런데 이 20대 이하층이 김준혁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는 이수정 후보를, 4050세대는 김준혁 후보를, 6070은 이수정 후보를 선호했다"며 "남성은 김준혁, 여성은 이수정을 선호했다. 여성 유권자들이 이수정을 선호하는 것은 성범죄심리학자로서 그간 여성들 편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5.6%, 민주당 26.5%, 조국혁신당 20.2% 순"이라며 "20대 이하층에서는 국민의힘 26.8%로 1위이지만, 조국혁신당 지지가 18.8%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주류는 4050이지만 그간 특정 여론조사를 근거로 20대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가 '0'이라는 것은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주장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선 조국혁신당이 1위로 28.8%, 다음으로 국민의미래 28.1%, 더불어민주연합 18.9% 순이었다"며 "김준혁 후보 지지자의 절반이 넘는 52.8%가 조국혁신당을, 33.6%만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찍겠다고 대답해 수원정에서도 '지민비조' 현상이 도드라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경기 수원정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90%·RDD 유선 ARS 10%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응답률은 5.2%로 최종응답은 504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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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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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너구리 2024.04.04  09:25
    데일리안인데 왜 이렇게 했어 김준혁 0프로 이수정 100로 라고 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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