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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앞둔 여자배구, 시작부터 삐끗…이소영·김다은 등 부상 하차


입력 2024.04.16 22:41 수정 2024.04.16 22: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김다은, 김연견, 문정원, 이소영 등 부상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대체 발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김다은. ⓒ 뉴시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출발부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선수 가운데 부상으로 훈련 참여가 불가한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IBK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IBK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교체된 선수들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대표팀 의무팀,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 등과의 면담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각각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파열(김다은), 좌측 발목 내측 충돌증후군(김연견), 우 슬관절 외상성 관절병증과 퇴행 반달연골 및 내측반달연골(문정원), 좌측 발목 인대 파열(이소영)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함에 따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특히 모랄레스 감독은 부상 선수들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향후 대표팀 합류를 위한 격려를 전했다.


교체로 새롭게 선발된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4명의 선수는 조만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편, 16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이선우, 정호영은 소속팀 정관장의 요청으로 지난 15일 오후 선수촌에서 일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행사에 참여한 뒤 오는 22일 오후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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