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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탈구' SF 이정후, 결국 IL 등재…멜빈 감독 "수술 불필요할 듯"


입력 2024.05.14 11:15 수정 2024.05.14 11:1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AP=뉴시스

왼쪽 어깨 탈구로 교체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4일(한국시각) "이정후를 10일짜리 IL에 올렸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발표했다.


치료 기간, 방법,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 앞에서 “(이정후는)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 NBC 방송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14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하게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이정후는 전날 홈 신시내티전 1회초 2사 만루에서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던 이정후는 곧바로 교체됐고,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만큼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하는 상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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