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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네덜란드 '에레스(Aeres)', '농업교육' 업무협약


입력 2024.05.30 20:54 수정 2024.05.30 20:54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임태희 교육감 "우리나라 농업계고 교육 변화에 큰 계기 될 것"

농업 강국 네덜란드의 '에레스' 선진 교육프로그램 도입 기대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의 전문 농업교육 기관인 에레스(Aer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속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 농업기술인 육성과 새로운 농업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3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펠리칸(B.M.P Pellikaan) 에레스 최고경영자,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 도교육청 및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학생 교류와 교사 연수를 확대하고, 상호 컨설팅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펠리칸 최고경영자는 "대한민국이 갖춘 디지털 역량과 네덜란드 농업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최고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교육시스템 교류와 인적·물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협약식은 기존 농업교육을 새로운 차원의 교육으로 바꾸는 변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최고 농업국가인 네덜란드 에레스와 협력하고 배울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농업학교가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로 변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농업교육기관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앞서 임 교육감은 농업교육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미래 농업교육의 변화와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하고, 또 업무협약에 앞서 '미래 농산업 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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