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등 위한 청년임대주택 133세대 확보
공급 대상에 다자녀가구 신설…질 높은 정주환경 조성
최대호 안양시장이 완공을 앞둔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건설 현장을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청년특별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1월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에 이어 오는 7월 2일 비산초교 주변지구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조합장 등 8명은 지난 19일 오후 5시 10분쯤 동안구 비산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내 청년임대주택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발코니 확장, 에어컨 설치 등 세대 내 시설물과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라운지 카페, 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등 시설을 확인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특히 비산초교 주변지구는 공급 대상에 다자녀가구를 신설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과 함께 우선 공급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거비 부담 완화, 보육 등 문제를 세심히 살펴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비산초교 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에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133세대(전용면적 59㎡ 거실, 방3, 화장실2)의 물량을 확보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오는 7월 2일 안양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32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약 3100세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