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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신와르 찾아내 죽이겠다" 경고


입력 2024.08.08 11:57 수정 2024.08.08 14:21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2021년 5월 이스마일 하니예(왼쪽) 전 하마스 최고 지도자와 야히야 신와르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강경파 야히야 신와르를 찾아내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참모총장은 7일(현지시간) 중부 텔노프 공군기지를 방문해 “하마스는 조만간 지도자를 또 교체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신와르를 찾아낼 수 있고 그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와르의 직책은 바뀌었지만 그가 지난해 10월 7일에 일어난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계획하고 주도한 범죄자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며 “나는 우리가 곧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와르는 카타르에 체류하고 있는 다른 하마스 지도자와는 달리 가자지구 땅굴에 남아 하마스군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I는 "그의 위치를 알고있는 사람은 하마스 내에서도 최대 세 명 정도"라며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두 차례 대규모 신와르 검거 작전을 실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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