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부근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께 LA 동북에 있는 하이랜드파크 남남동쪽 4㎞ 떨어진 곳에서 규모 4.6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12.1km로 지표면과 상당히 가까웠다. 진앙은 북위 34.084도, 서경 118.185도다.
NBC TV 등은 사우스 패서디나에서 큰 진동이 있었고 LA 전 지역에서 상당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LA 현지 경찰은 주민들에게 "여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와 관련된 보고 및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국립기상청은(NOAA)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당시 지진은 LA에서 북북서쪽으로 140.6㎞, 산타 바버라에서 북동쪽으로 94.7㎞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