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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한화생명 "LCK PO 승부, 4세트서 끝내줄게"…7일 경주서 대격돌


입력 2024.09.02 16:20 수정 2024.09.02 16:22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2024 LCK 서머 파이널 미디어데이 개최

젠지·T1·한화생명, 우승컵 향한 포부 밝혀

7~8일 경주 실내 체육관서 결승 진출전·결승전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LCK 서머 시즌 결승 주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T1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을 앞두고 서로 3대 1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LCK 서머 시즌 결승 주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인원은 김정수 젠지 감독,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 김정균 T1 감독,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등이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 열리는 2024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대결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젠지와 우승컵을 두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승 진출전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정균 T1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3대0 스코어로 패배했지만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하면 3대 1에서 3대 0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도 "T1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했지만 저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밴픽 단계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픽을 나올 것을 대비해 여러 변수를 차단하고 승리했던 전략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스코어는 3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감독은 모두 상체 라인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정균 T1감독은 "팀 게임이기 때문에 모든 라인이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상체 라인이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도 "기본적으로 모든 라인이 중요하지만 T1팀 자체가 상체 쪽에서 활약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상체 라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도 풍부한 결승 진출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였다. T1 '제우스' 최우제는 "결승전 무대를 많이 경험해 봤다. 결국에는 누가 더 잘 준비하고 우수한 실력을 가진 팀이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도 "결승전은 필살기 등 준비한 전략을 선보이는 무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중 승리한 팀은 결승전에서 젠지를 맞붙게 된다. 현재 젠지는 파이브핏(Five Peat·5연속 우승) 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는 상황이지만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미디어에 이야기할 때 빼고는 저희끼리는 '파이브핏' 기록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대기록을 꼭 달성해서 좋은 보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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