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추진, 파주발 고속철도(KTX) 신설 등 숙원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민선8기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을 환영하며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70년 넘게 규제에 묶여 있는 경기 북부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제시됐다. 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경기 북부 이전 추진과 철도·하천·도로 등 북부지역 핵심SOC 확충 등의 계획이 프로젝트의 핵심 골간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후 ‘경과원’) 이전에 대해 2025년에 파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이 표명됐다. 특히, 청사 신축 등으로 이전이 지연될 경우, 임차를 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부서부터 우선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내용에는 파주발 고속철도(KTX) 신설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파주발 고속철도(KTX) 신설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파주시 광역교통망 확장과 함께 관광·경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파주에서 양주·포천, 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신설 ▲경기북부 글로벌 AI 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지원 ▲각종 도로·하천 조기착공 및 준공 ▲불합리한 ‘수도권 적용’ 개선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추진 등 각종 도시개발·인프라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