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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역 범죄 예고'에 비상대책 대비 태세 돌입


입력 2024.09.21 14:45 수정 2024.09.21 14:45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분당경찰서·분당소방서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성남시 직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최근 한 익명 사이트에 야탑역 범죄 예고 글이 게재됨에 따라 비상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신상진 시장 지시로 8개 관련 부서 및 경찰서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우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골목형 상점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비상연락망 유지 및 상황 발생 관련 신속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서현역 AK플라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탑역, 분당차병원 인근과 시 전반에 걸쳐 다중이용시설 주변 CCTV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관할 경찰은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구대는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대책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순찰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하며, 실시간 현장 검거가 가능하도록 경찰, 소방과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진찬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시민들이 그 무엇에게도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소방, 민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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