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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SOOP’으로 플랫폼명 변경…통합 브랜드 구축


입력 2024.10.15 17:39 수정 2024.10.15 17:40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국내외 플랫폼명 통일해 시너지 발휘

통합 e스포츠 제작 등 연계 강화 계획

SOOP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명칭을 사명과 동일한 SOOP으로 15일 변경했다.ⓒSOOP

SOOP(숲)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명칭을 사명과 동일한 ‘SOOP’으로 15일 변경했다.


이번 서비스명 도입은 글로벌과 국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통합 브랜드 구축 및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을 통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연결성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SOOP은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에 이어 5월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플랫폼 ‘SOOP’을 론칭했다. 이어 국내 플랫폼명도 동일하게 바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아프리카TV라는 명칭에서 ‘TV’가 내포한 기존 방송의 개념에서 벗어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OOP에는 이러한 회사의 변화 의지가 담겼다.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뜻을 포함했다. 사명의 로고는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색상은 아프리카TV의 블루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에센셜 블루’를 사용했다.


각 서비스의 로고 상징색은 ‘산과 바다의 숲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글로벌 서비스의 로고 색상 ‘에너지 그린’에 이어, 국내 서비스 로고 색상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로운 창조의 가치를 담은 ‘인피니티 블루’로 확정했다.


UX 및 UI도 개편한다. 이용자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플랫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플랫폼 서비스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서비스 전반에 이질감 없는 일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방식에 주안점을 뒀다.


첫 화면은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탐색’, ‘LIVE’, ‘MY’, ‘Catch’ 등 주요 서비스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다. 라이브나 VOD 플레이어의 레이아웃을 정리해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숏폼(짧은 영상) 인기에 맞춰 PC 버전에서도 기존 VOD 메뉴 대신 ‘Catch’를 메인으로 내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탐색 메뉴를 통해 인기 있거나 이용자가 좋아하는 특정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찾도록 돕는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SOOP은 동시 송출을 통한 콘텐츠 교류, 통합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능적인 개편 외에도 다양한 스트리머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며,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가 제약 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어쎔블’과 같은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시도해간다는 방침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명 도입과 UX·UI 개편은 SOOP이 사용자 중심의 열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스트리머와 사용자가 SOOP이라는 플랫폼에서 더욱 다양하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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