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토론


입력 2024.10.28 10:20 수정 2024.10.28 10:2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0명 중 7명 오후 6~10시까지 근무…'일·생활 균형 어려움'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은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밤시간에도 근무를 하며 일·생활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제13차 경기GPS(Gender Policy Semina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재단이 실시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1169명 대상 설문조사와 25명의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3%는 월평균 25~30일, 86.9%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4.9%는 정기 휴무일이 없고, 68.3%는 공휴일에도 영업했다.


또 응답자의 72.2%는 오후 6시~10시에 영업을 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자영업자는 41.5%에 불과했다.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9.3%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87.5%는 현재 사업체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 실태와 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김미선 이화여대 연구교수가 면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자영업자로 일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의 노동환경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