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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공원 등 순찰도 로봇이...용인시, 연말까지 시범 운영


입력 2024.10.28 10:31 수정 2024.10.28 10:3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자율주행 순찰·웨어러블 로봇 이용 행정서비스 제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모빌리티 마을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활용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대상은 수지구 풍덕천 2동으로 용인시 미래성장전략과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풍덕천2동은 연말까지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인공지능(AI)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가 결합 된 기기다.


성인 무릎 높이의 로봇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산책로를 돌며 이상징후를 포착해 경고음을 울리거나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해 112 또는 119에서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야간에도 운행되며 주취자, 화재, 이상행동 등을 감지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한다.


순찰 로봇은 지난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정평초등학교를 거쳐 신정공원, 정평천 산책로를 평일 3회 순찰하며 총 2대로 교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의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동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다음달 1일부터 6주 과정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로봇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위로보틱스에서 개발한 보행 보조 로봇(WIM)으로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고 균형감을 높여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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