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입력 2024.11.05 13:51 수정 2024.11.05 14: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확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5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29일부터 축구협회의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차입금 실행과 보조금 집행, 비상근 임원 급여성 자문료 지급, 지도자 자격 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그중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축구협회가 관련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사항을 확인하고 지난 10월 2일,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축구협회를 감사한 최종 결과,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회장 등 관련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해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