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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3위 오른 류중일호, 한일전이 최대 고비 [프리미어12]


입력 2024.11.15 00:11 수정 2024.11.15 00:1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쿠바전 승리로 1승 1패가 된 한국. ⓒ 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이 1패 후 쿠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사회생했다.


한국야구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쿠바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8-4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패가 된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공동 3위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지금의 순위대로라면 탈락이기 때문이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회는 A, B조 6개팀씩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그리고 각조 상위 2개팀만이 4강 풀리그에 해당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대만과의 첫 경기서 패한 대표팀은 쿠바전을 승리하며 1승 1패가 됐다. 이후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그리고 18일 호주전을 통해 슈퍼라운드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현재 한국이 속한 B조는 조별예선 개최국인 대만이 한국, 도미니카 공화국을 잇따라 격파하며 2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호주를 9-3으로 격파한 일본이 1승으로 2위를 달리는 상황. 일본은 14일 휴식일을 맞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3차전서 맞닥뜨리게 된 일본전이 최대 고비다. 대만이 2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전을 패하면 조 2위 확보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일전 승리 시 슈퍼라운드행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편, 운명의 한일전에 등판할 류중일호의 선발 투수는 두산의 좌완 장신 투수 최승용이다. 최승용은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7월말에 와서야 복귀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일본의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1.38)에 오른 주니치 드래곤즈의 다카하시 히로토(22)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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