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7.78 마무리…기관·개인 ‘팔자’에 장중 상승폭 반납
시총 상위株 혼조세…삼전·LG엔솔↑하이닉스·삼바↓
코스닥, 개인·기관 매도세에 약보합…856.03 마감
2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3850선 강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3940선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0포인트(2.50%) 높은 3942.36으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점차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793억원, 276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116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69%)·LG에너지솔루션(0.36%)·삼성전자우(3.17%)·두산에너빌리티(1.38%)·KB금융(1.16%)·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19%)·삼성바이오로직스(-9.06%)·HD현대중공업(-0.72%)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확률 상승, 구글발 AI 수익화 기대감에도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환율 안정과 외국인 수급 복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5%) 내린 856.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1.33%) 오른 867.84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988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5억원, 53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71%)·에코프로비엠(-0.79%)·에코프로(-0.13%)·에이비엘바이오(-4.10%)·레인보우로보틱스(-1.23%) 등이 내렸고, 펩트론(1.76%)·리가켐바이오(0.76%)·HLB(3.74%)·리노공업(11.8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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