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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얼굴이 많이 상해" 개그맨 유상무 충격 근황 공개...이유는 '이 질환' 때문


입력 2024.11.19 00:10 수정 2024.11.19 06:29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개그맨 유상무.ⓒ유상무 인스타그램 캡쳐


개그맨 유상무가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베트남 여행 중 햇빛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에서 “얼굴이 많이 상했다”며 “햇빛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이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18일 유상무는 소셜미디어에 “여러분 너무 죄송해요. 얼굴이 말이 아니네요”라며 “병원 다녀와서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라고 말했다.


유상무가 겪은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 중에 자외선에 의한 알레르기 발진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자외선에 민감성이 높은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햇빛 알레르기의 증상은 다양하다.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수분 이내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부 물질과 접촉했을 때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 발진이나 콧물, 안구 충혈,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


햇빛 알레르기는 또한 광 알레르기와 구별해야 한다. 광 알레르기는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피부에 외용제를 바른 후에 햇빛을 쏘인 후에 나타나는 피부염이다. 피부에 침착된 특정 화학물질이 단백질과 결합해서 항원성 물질로 바꿔서 피부염을 일으키게 된다. 광 알레르기는 발적, 가려움증, 수포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양광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정 약물 복용이나 화장품의 화학물질 등으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간혹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발병하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 방법으로는 가려움증에 초점을 맞춰 이를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발적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제 연고 처방이 대중적이다. 몸의 면역 균형을 맞춰 피부의 면역력이 돌아와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약이나 약침 등 한방면역치료 방법도 있다.


집에서는 녹차 달인 물을 시원하게 해서 스프레이에 넣어서 피부에 뿌려준다. 녹차에는 폴리페놀 성분 중 카테킨 등 항알레르기 성분이 풍부해서 소염작용, 항산화 효능이 강하면서도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녹차 스프레이는 마시는 녹차 농도면 충분하다. 녹차 스프레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염, 피부암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햇빛 알레르기는 치료와 더불어 평소 피부 면역력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 피부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며칠 동안 햇빛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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