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생태계 결집 역량 바탕으로 서울 AI 및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기술 선보일 예정
내년부터 SH·LH,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 설립 지원…사업 실현 가능성 높일 방침
지난 7월 시청역 참사 계기로 보행자 안전 강화 종합대책 추진…방호울타리 설치 강화
1. 'CES 2025'서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5’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CES 2025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도시인 서울의 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3개 자치구, 5개 창업지원기관, 8개 대학 등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부스 조성부터 혁신상 컨설팅, 사전·현장·사후 바이어 매칭, 현장 IR(기업공개) 발표, 언론홍보 등 전시에 필요한 운영 전반을 지원 받게 된다.
2. 구기동-홍제동 등 10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서울시는 지난 6일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로 10개 모아타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 10곳은 ▲종로구 구기동 ▲서대문구 홍제동 ▲강서구 화곡동·등촌동 ▲동작구 상도동·노량진동 ▲관악구 난곡동 ▲성동구 응봉동 ▲도봉구 방학동 등이며 이들 지역의 총 사업구역은 21곳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내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지원해 주민 부담을 경감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3.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공모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지키면서도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제품을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계기로 보행자 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그중 하나로 사고 발생 우려 구간에 방호울타리 설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새 방호울타리는 중량 8t짜리 차가 시속 55㎞, 측면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인 'SB1' 등급으로 설치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방호울타리는 도심 내 급경사, 급커브 등 보행자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구간 100여곳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