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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역서 귀성인사…"국민을 힘나게, 경제는 힘차게"


입력 2025.01.24 11:57 수정 2025.01.24 12: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경부선' 출발역인 서울역 찾은 與 지도부

시민들 반응…말없이 손 꼭 잡는가 하면

"대통령 지키지 왜 여기 왔느냐" 핀잔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는 국민들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역 귀성인사를 실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24일 오전 서울역에 집결해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배웅했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층이 밀집한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으로 향하는 경부선 출발지인 서울역 귀성객들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을 힘나게, 경제는 힘차게"라는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만났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귀성 인사에서 권 비대위원장은 시종일관 시민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명잘 잘 쉬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권 원내대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엇갈렸다. 지도부의 손을 잡으며 말없는 응원을 건네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대통령이나 지키지 왜 여기에 와 있나"라고 핀잔을 주는 시민도 있었다.


귀성인사를 실시하는 와중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권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지도부는 인사를 마친 후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찾을 예정이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생필품·먹거리를 직접 골라 가져가는 푸드마켓이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주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 하루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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