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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점 차' 피겨 차준환, 쇼트프로그램 2위...13일 첫 메달 도전[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1 20:57 수정 2025.02.11 20: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차준환 ⓒ 뉴시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4·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으로 총점 94.09점을 받았다.


검은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나온 차준환은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추럴(Natur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고난도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에 성공한 차준환은 트리플 러프-트리플 룹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악셀에서 감점이 있었지만, 차준환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카지야마 유마(일본)가 총점 103.81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차준환과의 격차는 9.72점. 차준환에 이어 다이 다이웨이(중국)가 총점 82.8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생애 첫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선 차준환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아직까지 피겨 남자 싱글 메달이 없는 한국은 차준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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