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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이용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시행


입력 2025.03.04 09:02 수정 2025.03.04 09:0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돌봄 지원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용인특례시는 혼자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500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서 동행하며,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의료진이 전달하는 진료 내용, 주의사항, 투약 방법 등을 보호자를 대신 들은 뒤 상세히 전해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원(동행 서비스)이며, 차량 이용 시(기본 20km 이내) 추가 1만원을 더한 총 2만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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