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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尹 구속취소 결정에 "참으로 바람직"


입력 2025.03.07 14:39 수정 2025.03.07 14:4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7일 개헌 대토론회 참석차 국회의원회관 방문

"증거인멸·도주 우려 無…정말 다행이란 생각"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데 대해 "참으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국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있고, 또 진작부터 주장했던 것처럼 증거인멸 염려도 이미 다 채증이 됐다. 도주 우려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당연히 (윤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탄핵) 재판을 받는 게 바람직하고 옳다"며 "오늘 (법원의 결정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만약에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그건 우리 당의 책임 때문"이라며 "적어도 우리 당 소속으로 출마한 의원들은 임기단축 개헌을 약속하고 3년 뒤에 있을 총선과 대선을 시기를 맞추면서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총선과 지방선거, 대선 시기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국민적 불편과 국력 소모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제안에 한 전 대표가 화답해줘서 그 제안을 나는 당연히 유지하고 있다. 아마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것이 하나의 이슈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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