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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발로뛰는 세일즈 시정'…작년 국·도비 등 정부예산 517억 확보


입력 2025.03.10 12:13 수정 2025.03.10 12:13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50만 자족형커넥트시티 초석…230개 사업에 1353억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51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과 함께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란 생각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과 직결된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 국회,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등을 직접 찾았다. 그 결과 2022년 6월부터 3월 현재까지 시가 확보한 국·도비는 총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에 달한다. 2022년 432억원(24개 사업), 2023년 404억원(96개 사업)으로 해를 거듭하며 국·도비 확보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교부받은 국·도비 항목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238억원 확보),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22억원 확보) 등 SOC 분야에서 시민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확보한 사업비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의, 133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시민 숙원사업이었다.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이권재 시장이 서랑저수지 일원에 수변 데크로드, 경관조명, 음악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랜드마크형 관광지를 조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도비 22억원을 확보하며 사업추진의 탄력이 붙었다.


고인돌공원에 미디어파사드와 가든레이저 등의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특조금 22억원을 확보한 성과도 있다. 해당 예산 확보로 고인돌공원 빛축제 추진에 청신호가켜졌다.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사업비 3억5천만 원도 특조금으로 확보했다.


청호동·부산동 2곳의 물놀이장 조성비(22억원)와 부산동, 양산동, 청호동, 원동, 궐동, 오산동, 외삼미동 7곳의 맨발걷기길 조성비(4억4000여만 원)도 특조금으로 확보했다. 바다어린이공원, 운암제4·제6어린이공원, 은빛개울공원 등 4곳의 노후화된 탄성포장 친환경 코르크포장 교체(1억5000만원), 죽미체육공원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1억500만원) 등을 위한 도비를 확보한 성과도 있다. 부산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비로 3억6000만원을 교부받기도 했다.


아동·청소년 등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비도 다수 반영됐다.


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시설개선 대응지원 사업비 38억600만원을 교부 받았다. 해당 사업비는 32곳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40개 사업에 사용된다. 오산고 기숙사 증축공사(6억9000여만원), 오산정보고 냉난방 시설교체(3억4000여만원), 오산중 창호 교체(3억4000여만원), 성호중 화장실 리모델링(1억8000여만원)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성호중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비로 2억5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비로 5000만원의 도비를 각각 확보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일환인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개보수 사업비로 10억55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로 국비 40억원을 교부받기도 했다. 행안부 기준인건비는 매년 행안부에서 지자체의 인건비 지출의 상한을 인구, 면적 등 행정수요에 맞게 배정한 인건비로 증액 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이 가능해지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밖에 △물재이용 시설 설치(국비 30억1400만원) △대원교 하부도로 하수관로 개선(특교세 8억원) △양산동 지하차도 펌프장 설치(특교세 3억 원) △독산성 동문주차장 차단기 설치(특조금 1억4000만원) △밀머리길 공영주차장 시설개선(특조금 2억3000만원) △오산시립미술관 노후시설 개선 공사(특조금 1억원) △맑음터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 공사(특조금 1억5000만원) △방범용 CCTV 설치(특조금 3억5000만원) 사업비도 교부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초석을 마련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제1호 세일즈맨으로써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각 기관들을 찾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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