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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65세 이상 시민까지 지원 확대


입력 2025.03.19 21:38 수정 2025.03.19 21:3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7월부터 예방접종 실시…19일 관련 조례·예산안 의결

성남 중원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시의회 의결을 통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은 본인부담금 1만9610원을 제외한 접종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다.


신상진 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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