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B운용,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 명칭 변경


입력 2025.03.20 10:28 수정 2025.03.20 10:28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美 빅테크 대표기업 테슬라·애플·아마존에 분산 투자

연금 투자자에 용이…“퇴직연금 계좌서 주식 비중 늘려”

달러 투자 효과 기대까지…효과적 자산 배분 솔루션 제공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RISE 미국빅데이터TOP3 채권혼합’의 상품명을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핵심 구성종목인 테슬라·애플·아마존을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은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테슬라·애플·아마존에 각각 13.3%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국공채를 담고 있는 채권혼합형 ETF다. 일 단위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을 통해 주식과 채권을 40 대 60 비중으로 유지, 채권 종목은 분기 1회 교체한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 중 데이터 분야별 1위 기업만 골라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개인화기기 분야’, 아마존은 ‘데이터플랫폼 분야’, 테슬라는 ‘모빌리티데이터 분야’에서 선두주자다.


연금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에 더 주목할 만하다.


현재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 비중이 70%로 제한돼 안전자산에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40%의 주식이 담긴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에 투자하면 주식 비중이 12%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은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주식 비중 40%는 달러·원 환율 변동에 노출되면서다.


새로운 명칭을 적용한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은 기존과 동일한 투자 전략을 유지하면서 퇴직연금 계좌 및 장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상품의 핵심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TF의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했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