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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최강 캐나다에 져 결승행 좌절…올림픽 출전권 확보 성과


입력 2025.03.22 22:38 수정 2025.03.22 22:3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 뉴시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경기도청)이 ‘세계 최강’ 캐나다에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 여자컬링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22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펼쳐진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5-6으로 졌다.


예선 2위(10승2패)로 대회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예선에서 캐나다를 11-7로 눌러 기대가 컸다.


준결승 8엔드까지 4-3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캐나다가 후공으로 나선 9엔드에 2점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다. 다행히 10엔드 1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대표팀은 더블 테이크아웃을 노렸지만 오히려 캐나다에 1점을 내주고 졌다.


2022년 '팀킴' 강릉시청의 은메달 이후 최고 성적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의 목표는 무산됐다.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동메달을 놓고 중국과 격돌한다.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이미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4위를 확보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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