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체중 감소로 우려를 낳고 있는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또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베츠는 에인절스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 직전 제외됐다. 이는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베츠는 최근 체중이 10kg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 모를 복통 등의 증세로 몸무게가 약 10kg 빠졌다는 보도가 현지서 나온 상태다. 이에 베츠는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직전 따로 미국에 돌아가기도 했다.
문제는 베츠의 몸 상태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극심한 구토 증세 등을 보이고 있지만 혈액 검사 등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의 핵심 선수 베츠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