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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의대생들에 서한…"더는 주저 말고 강의실로 돌아와 주길"


입력 2025.03.28 08:10 수정 2025.03.28 08:26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의대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학업 지원 집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더는 주저하지 말고 강의실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은 전날 교육부를 통해 전국 40개 의과대에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다.


한 대행은 "그동안 여러분이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생각하면 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또한 여러분보다 먼저 세상을 산 어른으로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을 기다리는 미래의 환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을 성심껏 뒷바라지한 부모님의 노고를 떠올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이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은 여전히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복학하지 않거나 복귀 방침을 정하지 않은 의대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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