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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신’ 독일, 뉴욕 보관 중인 181조원 상당 금괴 인출?


입력 2025.04.05 11:45 수정 2025.04.05 11:4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독일은 전체 금 보유의 약 30% 정도를 미국 뉴욕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게티이미지뱅크

금 세계 2위 보유국 독일이 미국 뉴욕에 보관 중인 금괴 1200톤 가량을 인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연합뉴스는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독일의 차기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금괴 인출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많은 금을 보유한 국가다. 독일은 이 가운데 1200톤 가량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이 보유한 전체 금 보유량의 30% 정도로 추산된다. 액수로 따지면 1130억 유로(약 181조원)에 달한다.


독일 차기 집권 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뒤 미국을 신뢰할 파트너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DU 소속 마르코 반더비츠 전 하원의원은 독일 대중지 빌트를 통해 "(금괴 인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후 유럽 동맹국들에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적대시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향후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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