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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vs 아스톤 빌라 ‘구단 역사상 첫 맞대결’


입력 2025.04.10 00:05 수정 2025.04.10 00: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데일리안 스포츠

프랑스 리그 우승을 확정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잉글랜드의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두 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준결승행에 도전하며, 아스톤 빌라는 1992년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출전이지만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스톤 빌라는 유러피언컵 시절이던 1981-82시즌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PSG와 아스톤 빌라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최근 8년간 잉글랜드, 프랑스 팀간의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은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가 있었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단판 승부로 펼쳐졌고 리옹이 3-1 승리했다.


-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을 꺾고 올라왔다. 다만 이전 세 차례 잉글랜드 팀과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해 탈락한 바 있다. 2015-16시즌과 2020-21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2018-19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


- 아스톤 빌라는 프랑스 원정서 매우 약하다(5경기 2무 3패). 최근 두 차례 프랑스 원정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경기가 펼쳐졌는데 지난해 4월 릴(1-2패), 올해 1월 AS 모나코를 상대로 0-1 패했다.


-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네 번째 잉글랜드 팀이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아스날(0-2패), 맨체스터 시티(4-2승), 그리고 16강서 리버풀(1-1 승부차기 승)을 차례로 만났다. 단일 시즌 특정 팀이 특정 국가 클럽 상대로 최다 맞대결이다. 앞서 2000-0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팀을 4번,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클럽들과 네 차례 만난 바 있다.


-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상대로 2승 1무 7패로 약세다. 2번의 승리는 모두 홈경기였고, 2016-17시즌 이후 처음으로 만난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로 뒤지다가 2차전서 에메리 감독의 PSG를 6-1로 꺾었다.


- PSG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팀들 중 선수단 평균 연령이 5번째로 어리다(24세 242일). 그리고 현재 생존한 8개 팀중 가장 어린 팀이다.


-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들어낸 찬스의 52%가 경기장 중앙에서 발생했다. 이는 모든 팀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반면, 중앙에서 허용한 찬스는 가장 적은 12회다.


- PSG의 우스만 뎀벨레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6경기서 7골을 넣었는데, 이는 그가 이전에 출전한 36경기에서 넣은 득점보다 1골 더 많다. 다만 7골 중 6골은 원정 경기서 터졌고, 이번 1차전은 파리 홈에서 열린다.


- PSG의 비티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고강도 압박 상황에서 시도한 패스의 93%(544/586)을 성공시켰다. 이는 모든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성공률(최소 100회 이상 시도)이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라인브레이킹 패스 부문에서 전체 1위(77회)를 달리고 있다.


- 마르코 아센시오는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2경기(모두 교체 출전)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 소속팀 PSG에서는 10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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