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에 5선 윤호중·총괄본부장 3선 강훈식

대선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

계파색 옅은 인물들 전진 배치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캠프가 공식 출범했다.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에는 5선 윤호중 의원, 총괄본부장은 3선의 강훈식 의원이 맡는다. 모두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분류된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합류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역임한 박수현 의원은 공보단장을, 한병도 의원은 상황실장을 맡는다.

정책본부장은 4선 윤후덕 의원이 인선됐다. 윤후덕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었다.

정무전략본부장에는 김영진 의원이, 이 예비후보 비서실장은 이해식 의원이, 캠프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 맡기로 했다. 토론본부장은 이소영 의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캠프 인사들을 소개하면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할 대전환의 시기"라며 "새 도약의 길을 열어내기 위한 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