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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고향 충북에서 용기백배…돌풍 일으키겠다"


입력 2025.04.17 14:49 수정 2025.04.17 14:51        김은지, 청주(충북) = 김수현 기자 (kimej@dailian.co.kr)

충북도당 핵심당원 간담회 후 질의응답

"네거티브 안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

"TV토론 통해 지지 최대한 끌어올릴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충북 청주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향인 충북을 방문하고, 용기백배(勇氣百倍)해 경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동연 지사는 17일 오전 4·19 학생혁명기념탑 참배 후 충북도당을 찾아 핵심당원 간담회를 열어 지역균형 공약 등을 소개하는 등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전날 충남도당, 오늘 충북도당의 핵심당원들을 만나면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생각하며 힘을 얻고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향에서 여러 당원동지들과 또 선후배를 만나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용기백배해 경선에 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히며 "돌풍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충청권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충청권 공약과 관련해서는 "이미 행정부 이전에 이어,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다음날에 세종에서 집무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국회 이전 언급도 하고 겸해서 사법부와 대검찰청의 청주 이전 이야기를 했다"고 소환했다.


이외에 "충북에 대해선 특히 그린바이오산업 단지 조성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분명히 추진하겠다"며 "충청 주요 거점 도시들을 1시간 내 연결해 생활권을 1시간으로 만드는 광역교통망 확충도 확실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1차 TV 토론회가 이튿날인 18일로 예정된 것과 관련한 전략으로는 "3무(無) 3유(有)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3무'는 네거티브와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 대규모 조직 구성을 하지 않는 것이다. '3유'는 정책 비전과 후보·국민 중심을 의미한다.


그는 "토론회에서 네거티브를 안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하겠다"며 "경선 과정 내내 뜨겁게,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정책 비전만으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TV 토론을 통해서 얻어지는 국민들의 지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 나의 목표"라며 "내가 가진 비전과 정책을 표명하고 확실히 얘기해,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는 후보, 경제에서는 글로벌 통합을 하는 후보라는 점을 인식시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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