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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빠른 시간 내 '소상공인 대책' 마련…민생회복지원금 촘촘히"


입력 2025.04.17 15:42 수정 2025.04.17 15:43        데일리안 청주(충북)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청주 서원구 소재 식당 방문 후 질의응답

"조금이라도 도움 되게끔 같이 식사"

"전국민 주는 것보다 힘든 계층에 두텁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고향인 충북 마지막 일정으로 자영업자를 찾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연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향인 충북 마지막 일정으로 힘겨운 자영업자를 찾아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재차 차등지급 원칙을 고수했다.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오후 청주 서원구 소재 식당에서 식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청주에 와서 자영업자 식당에서 몇몇 분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너무 힘들어서 지금 '자영업자 구조지도'라고 SNS에 이렇게 올린 가게만 해도 지금 500개가 넘는다"며 "내가 수원에서도 생선구이 가게에서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청주에 온 김에 그런 집을 하나 찾아가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끔 같이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수원 팔달구의 한 생선구이 식당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차등지급' 필요성을 밝혔던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지지를 하고 있다"며 "다만 전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소비 성향이 높은, 한계 소비 성향이 높은 어려운 계층이 소비를 함으로써 소비가 진작되고 또 투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식당을 방문해 "전통시장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애로사항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라든지 이런 건의도 해 주셔서 잘 듣고 정책에 가급적이면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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