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홀딩스 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55.2%증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효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1조675억원의 매출과 1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영엉이익은 62% 증가한 수치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 매출은 1조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1분기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을 거둔 것에는 해외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측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효과로 서구권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화권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MBS와 온라인 채널의 판매 호조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마케팅 강화로 인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 및 다채로운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MB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773억 원의 매출과 0.6% 증가한 4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 및 중화권 흑자 전환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120.5%나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미주와 EMEA 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우선 미주 지역에서는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79%나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에스트라가 미국 시장에 신규 진출하며 전반적인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EMEA 지역에서도 전체 매출이 3배 넘게 성장했다. 특히 라네즈가 MBS 채널 협업 마케팅 전개 및 로컬 기획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한 이니스프리와 프로모션을 강화한 코스알엑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아시아에서는 중화권의 흑자 전환 및 기타 아시아 지역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눈길을 끈다.
중화권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으나,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 및 비용 절감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설화수가 고가 라인을 강화하고 려가 두피 케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력 브랜드와 신규 육성 브랜드가 고르게 선전하며 매출이 53%나 증가했다.
APAC에서는 라네즈, 에스트라, 헤라 등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선전했고 일본에서는 라네즈, 에스트라, 프리메라, 헤라 등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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