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근로자의 날 휴일 하루 앞두고 대내외 이벤트에 관망세
코스피 2,561.04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
미국의 제조업 지표 및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등 경계심 장중 확산 관측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30일 국내 증시는 내일 근로자의 날 휴일을 앞두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 및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눈치보기 장세를 만들어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19%) 오른 2570.3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8포인트(0.17%) 내린 2,561.04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132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116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9%)·SK하이닉스(-0.58%)·LG에너지솔루션(2.57%)·삼성바이오로직스(-0.09%)·현대차(-0.16%)·셀트리온(-0.24%)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우(0.32%)·한화에어로스페이스(0.87%)·기아(0.22%)·HD현대중공업(0.37%)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포인트(0.25%) 내린 724.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7포인트(0.04%) 내린 726.19로 출발해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억원,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28%)·HLB(1.61%)·클래시스(2.18%) 등은 오르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0.83%)·에코프로(-1.57%)·레인보우로보틱스(-1.60%)·휴젤(-0.14%)·파마리서치(-2.31%)·리가켐바이오(-0.27%)·펩트론(-3.42%)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이날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가 거듭될 전망이다. 내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국내 증시가 쉬어가는 만큼, 국내외에서 발표되는 각종 수치들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거란 관측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중 한국 수출 실적을 비롯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기술적 실적 공개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장중 확산되면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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