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보통신 보조기기 253대 보급…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5.04 10:55  수정 2025.05.04 10:55

시각·지체·청각·언어장애인용 130개 품목 선택…가격 80% 지원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등록 장애인과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253대를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주소지 관할 군·구 정보화 부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62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3개, 청각·언어장애인용 45개 등 총 130개 품목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오는 12~13일 양일간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 체험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개인부담금의 50%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보급대상자는 신청자의 중복지원 여부, 전문가 평가,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17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으로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정보 접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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