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도 김혜성 향해 엄지 척, 7일도 선발 출전 예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06 19:47  수정 2025.05.06 19:47

김혜성.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장 경기서 멀티 히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LA 다저스 김혜성이 이튿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서 "김혜성은 훌륭했다. 두려움 없이 안타를 치고 멋진 수비를 했다"며 "김혜성은 KBO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며 7일 마이애미전에서도 선발로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다저스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에 빠져있다. 내, 외야 수비가 가능한 토미 현수 에드먼은 발목 부상,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KBO리그 시절 유격수와 2루수를 주로 담당했던 김혜성은 다저스 입단 후 스프링캠프서 외야 수비 훈련을 받았다. 김혜성은 팀 사정상 7일 경기서 외야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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