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연극 ‘헤다 가블러’, 개막 돌연 연기…“참여자 건강 문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5.07 19:41  수정 2025.05.07 19:41

기존 8일에서 16일로 개막 연기

폐막일은 기존과 같은 내달 1일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은 연극 ‘헤다 가블러’의 개막일이 8일에서 16일로 미뤄졌다.


ⓒ국립극단

국립극단은 7일 “개막을 앞두고 금일 오후 프로덕션 참여자의 위급한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프로덕션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한 공연 환경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헤다 가블러’의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은 8일 뒤인 16일로 연기됐다. 국립극단은 취소된 회차의 공연을 예매한 유료 예매 관객들에게 11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로 예정됐던 기자 간담회 역시 취소됐다. 폐막일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내달 1일이다.


국립극단의 ‘헤다 가블러’는 2012년 초연된 작품으로,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원작이며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뤘다.


당시 헤다를 연기했던 이혜영은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 연기상,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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