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조각 과일·단추형 건전지 매출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5.08 08:40  수정 2025.05.08 08:40

고객이 롯데슈퍼 프리미엄 잠실점에서 조각과일을 구매하고 있다.ⓒ롯데슈퍼

롯데슈퍼에서는 올 1분기 간편 먹거리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조각 과일’이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롯데슈퍼의 조각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롯데슈퍼 조각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조각 과일 메인 상품인 수박이 운영되는 5~8월에 롯데슈퍼 조각 과일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롯데슈퍼의 2024년 5~8월 월평균 조각 과일 매출은 2024년 전체 조각 과일 월평균 매출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롯데슈퍼는 1인 가구 비율의 증가 및 1인 가구 고객들이 중요시하는 간편함이 조각 과일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롯데슈퍼는 이달부터 '컷팅수박 400g', '조각수박 8분의 1' 등 조각 과일 35품목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조각 과일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슈퍼는 1~2인 가구 및 간편하게 과일을 바로 먹고자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7월 이후부터 복숭아, 천도복숭아, 포도, 메론, 키위 등을 시즌에 맞춰 조각 과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인 또 다른 상품으로는 ‘단추형 건전지’가 있다. 지난 1분기 롯데슈퍼 단추형 건전지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량 상승했으며, 2024년 한 해 롯데슈퍼 단추형 건전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비상용품 특징’이 해당 상품의 주요 매출 상승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단추형 건전지는 건전지 특성상 남은 잔여 용량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렵다보니 필요 시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구매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간편함을 갖춘 상품 혹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슈퍼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슈퍼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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