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입원과 외래진료, 검사 등으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을 상대로 어린이날을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교직원 참여 중고도서 기부 캠페인과 이에 대한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29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체험,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인천 청인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쿠키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공립 특수학교인 인천청인학교 소속 학생들이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을 극복하고 직접 만든 쿠키도 환 아들에게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 병동은 의료진들이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병실을 오가며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고, 병원학교에서는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와 색모래 인형 만들기 등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병동 복도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해 보호자들과 아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택 인하대 병원장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우리 의료진들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에서 치료는 물론이고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