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 저녁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은 1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날부터 학교 측과 교육청 등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터라,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학교는 급식실이 있는 건물이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돼 외부 업체가 조리한 급식을 체육관에서 배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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