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 체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5.13 17:43  수정 2025.05.13 17:43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GS건설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은 본사 사옥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된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 세미나에는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 부사장(CTO),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영업 상무, 윤성욱 아룹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구조(기둥 축소 및 장기 변형 예측) ▲외피(고층 외피의 수평·수직 조인트 설계) ▲풍하중(풍하중 분석 및 풍동 실험 적용) ▲지반(복합기초 및 지반반력 대응) ▲화재(화재 및 피난안전구역 확보) ▲수직 운송(초고층 승강기 시스템 및 피스톤 효과 저감) 등 6개 주제로 글로벌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직압력변형, 연돌현상, 외피의 풍하중 대응, 화재 확산방지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GS건설은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시공권을 확보한 삼익비치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에서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성수전략 1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초고층 사업이 예정된 주요 전략 사업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아룹과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으며 성수전략 1구역 대안설계에 아룹이 직접 참여하는 등 경쟁력 있는 초고층 설계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따.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고급 주거 시장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아룹과의 협력을 통해 ESG 기반의 스마트 제로에너지 초고층 주거모델 개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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