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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8일 더본코리아는 13일부터 25일까지 주간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기대감을 안고 가맹점을 찾았지만, 현장에서는 혼란과 실망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소비자는 “50% 할인한다고 해서 갔더니 최대가 50%이고 식당마다 할인 품목도 다름. 홍콩반점의 경우 SK 이용자 아니면 할인도 못 받고, 전 메뉴도 아닌 짜장면만 2600원 할인해서 3900원 받더라”면서 “원래 통신사 제휴 이벤트였던 걸 마치 특별 할인처럼 포장해 생색만 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홈페이지에 반값 할인 지점과 가격, 날짜까지 다 나왔는데 그거 안 알려줬다고 까는 건 억지”라면서도 “지정된 품목이 조기 소진되면 제공하지 않는 방식, 기존 SKT 혜택을 그대로 행사에 포함시킨 점, 전 브랜드가 매일 할인하는 것처럼 오해를 유도한 홍보는 분명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저거 방문할 때만 저런 거네. 할인하지 않는 곳도 많고... 깜짝쇼인가”, “다 하는 게 아니네. 안 하는 곳도 많은데?”, “아니 웃긴 게 매일 할인하는 브랜드도 다르고, 할인하는 가격도 지점별로 음식 값이 달라서 최종 가격이 다르고, 한신포차 50% 같은 건 닭발만이고. 그냥 최대한 원가 저렴한 것들만 할인해서 생색내는 것 같아 보여”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주요 브랜드 대표 메뉴를 요일별로 돌아가며 ‘최대 50%’ 할인하는 방식이다.
14일 하루 동안 SK텔레콤 T멤버십 앱을 통해 홍콩반점 ‘짜장면 4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빽보이피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최대 2만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그러나 브랜드별 할인 날짜는 하루나 이틀뿐인 데다 이마저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하는 등 변수가 많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하지 않느니만 못한 행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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