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컷+손하트’ 임종훈-신유빈, 세계선수권 동메달 확보…4강서 왕추친-쑨잉사 맞대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5.22 21:41  수정 2025.05.22 21:42

임종훈-신유빈. ⓒ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린윤주-쳉이칭(대만) 조를 3-2(11-9 11-9 6-11 7-11 11-9)로 꺾었다.


임종훈-신유빈은 1,2게임을 내리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4게임을 잇따라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마지막 5게임에서는 9-9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임종훈-신유빈은 2점을 더해 듀스 없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짜릿한 승리를 맛본 임종훈-신유빈은 어퍼컷과 손하트 세리머니 등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세계선수권 복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4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메달과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임종훈-신유빈은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8강에서 좌절했는데 마침내 이날 승리로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메달도 목에 걸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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