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지 변함 없을 것…공동 성명 발표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완충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정부 회의에서 “국경 따라서 보안 완충지대를 조성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현재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러시아군은 접경지인 쿠르스크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낸 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지역은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 접경지 상황을 고려해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피란민이 최대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요 7개국(G7)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에는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은 캐나다 반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G7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한다. 곧 공동 성명에도 도달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는 조금도 약화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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