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검사 충원' 공수처, 전보인사 실시…다시 4개 수사부 체제로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05.23 19:03  수정 2025.05.23 19:05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 26일 자로 실시

수사1부장에 나창수 부장검사…수사2부장은 김수환 부장검사

검사 결원 4명 채용 절차도 조만간 추진…수사관 결원은 6월 중 임용 예정

공수처장 "수사에 더욱 매진해 성장해 가는 모습 국민께 보여드리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오는 26일 자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부장검사 등 검사 일부 결원으로 인력 여건상 선택과 집중을 통한 2개 수사부서 운영이 불가피했던 것을 5월 26일 자로 임용되는 신임 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등 검사 신규 임용 상황을 고려해 이번 전보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번 인사를 통해 수사1부장에 나창수(사법연수원 31기) 부장검사, 수사2부장에는 김수환(51·33기) 부장검사를 각각 배치하며 4개 수사부 체계를 재구축한다.


수사1부에는 나 부장검사 외에 이현주·심태민·이언 검사가, 수사2부는 김 부장검사와 송영선·김지윤·최영진 검사가 배치된다.


수사3부는 이대환 부장검사와 김기담·공기광·이정훈 검사, 수사4부는 차정현 부장검사와 박상현 부부장검사, 권숙현·최정현 검사로 구성한다.


인권수사정책관실에는 최문정 검사를, 수사기획관실은 최장우 검사를 배치했다.


공수처는 신규 임용 검사들을 대상으로 26~30일 5일간 공수처 기능과 역할, 검사 직무역량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검사 결원 4명의 채용 절차를 조만간 추진하고 수사관 결원 2명은 6월 중 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 경험과 역량이 출중한 신임 검사들의 충원 및 수사인력 체계 정비를 통해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토대를 재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사에 더욱 매진해 공수처가 한 걸음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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