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선정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5.28 12:01  수정 2025.05.28 12:01

88일간 방문 챌린지 운영

8월 24일까지 ‘섬 방문 인증 이벤트’ 진행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이벤트 홍보포스터.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의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 88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은 2015년부터 시작된 정책이다. 국민의 섬 접근성과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섬의 날(8월 8일)’을 상징해 모두 88개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섬은 지역별로 ▲인천 교동도, 석모도 등 17개 ▲경기도 제부도 1개 ▲충남 원산도, 삽시도 등 6개 ▲전북 선유도, 어청도 등 7개 ▲전남 증도, 반월도 등 37개 ▲경북 울릉도, 독도 2개 ▲경남 우도, 이수도 등 14개 ▲제주 비양도, 가파도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간 ‘섬 방문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으로 섬 방문을 인증하거나, 개인 SNS에 섬 방문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된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에서 열린다. 기념식 외에도 체험전시관, 섬 걷기 행사, 축하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위하준(배우),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가수), 오세득·정지선(요리연구가) 등 홍보대사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여행자의 관점에서 편의성과 매력을 갖춘 섬들을 중심으로 88개를 엄선했다”며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누구나 섬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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