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뵙기를"…이 대통령, 단톡방 "남아달라" 요청 뒤로 퇴장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6.07 12:18  수정 2025.06.07 12:24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

일부 "의견 들어달라" 반응

'당무 개입' 감안해 탈퇴한 듯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직에서 사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렘방에서 퇴장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방에 "자주 뵙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란 글을 남기고 나갔다. 의원들은 "고생하셨다" 등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지역위원장 200여명이 활동하는 텔레그램방에서도 "선거 기간 동안 감사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들은 "남아서 의견을 들어달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당무 개입 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단체방에서 탈퇴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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